'한밤' 김수현의 전역과 도경수의 입대, 전소미의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전미선의 부고 소식이 다뤄졌다.
이날 김수현의 전역 소식과 도경수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김수현은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부대를 들어가서 피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1사단 수색대대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덕분에 꽉 차게 군 생활 잘 마친 것 같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군대에서 가장 시간이 안 갔을 때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휴가에서 복귀를 한 다음인 것 같다. 한 2주 정도는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고,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연기를 언급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김수현의 전역과 동시에 도경수의 입대도 그려졌다. 도경수는 EXO 멤버 중 입대 두 번째 주자로, 그를 배웅하기 위해 멤버들이 모인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도경수는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소식을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고, 노래로 마지막 선물을 남겼다고 전해졌다.
이어 배우 전미선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전미선의 부고 소식은 지난 토요일, 연극 공연 두 시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전해졌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정황이었다.
앞서 전미선은 새로운 영화 '나랏말싸미'의 시사회에서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또 전미선은 사망 전 아버지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집에 아픈 사람이 많아 힘들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소속사에서는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전미선이 사촌동생의 사망과 부모님의 병환, 올케의 사망까지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영화 '사자'의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먼저 안성기는 영화 '사자'를 선택한 이유에 "보통 시나리오를 보면 아버지, 치매 있는 사람 쪽을 많이 맡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는 에너지 넘치고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었다.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박서준은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설명하다 안성기에게 제지당했다. 안성기가 "너무 간다 지금. 더 나가면 곤란해"라고 말하자, 박서준은 얼음처럼 굳은 채 "노력을 많이 했다는 점을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전소미의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졌다. 전소미는 솔로 데뷔를 축하해준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지금도 계속 단톡방에서 연락이 온다"고 답했다. 그는 "(언니들이) 걸그룹 선배, 솔로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준 것 같다"면서 저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이어 전소미는 데뷔를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대중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부담감이 제일 컸다. 어떻게 하면 더 예쁠까, 어떻게 하면 더 만족을 드릴 수 있을까 했던 게 가장 고민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소미의 신곡 'Birthday'의 쇼케이스 현장 뒷이야기도 다뤄졌다. 전소미는 무대에 오르기 전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불안감을 드러냈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자 무반주 안무까
이외에도 송혜교-송중기 커플의 이혼 소식, YG 대표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 승리의 군 입대 연기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등이 다뤄졌다. 또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역배우 톰 홀랜드, 제이크 질랜할과의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