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을 위한 앨범”‥강다니엘, 워너원→솔로 가수로 날개 달다(종합)

↑ 강다니엘 솔로 데뷔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지난 1월 그룹 워너원 해체 이후 약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당하게 솔로 가수로 우뚝 선 강다니엘은 무한한 팬사랑을 드러내며 데뷔 시동을 걸었다.

강다니엘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김일중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앨범 ‘컬러 온 미’는 강다니엘의 색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프로듀싱 레이블 디바인 채널의 CEO이자 대표 프로듀서 임광욱이 힘을 보탰다. 강다니엘은 인트로를 제외한 4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뭐해’는 간결한 벨(Bell) 계열의 테마가 인상적인 곡으로, 트렌디한 808 사운드와 선명하지만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로 강다니엘의 트렌드한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는 곡이다.

↑ 강다니엘 솔로 데뷔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강다니엘은 “사실 이 제목을 타이틀로 정했을 때 두 번째 트랙인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내 색에 있는 무언가가 많은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며 “내가 가진 색의 무한한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는 타이틀곡 ‘뭐해’에 대해 “제목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더라. ‘뭐해’란 단어가 공격적이기도 하고 순하게 들린다”라며 “통통 튀는 멜로디 라인이고,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있다. ‘뭐해’는 특유 리듬이 잘 산 곡 같다. 총 3일간 한국에 와서 같이 생활하면서 지냈다. 앙투안이 한국 치킨을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으로 데뷔해 이제는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에 “내가 워너원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소식을 전했다고 들었다. (배)진영이가 쇼케이스를 가진 것도 유심히 지켜봤다. 너무 멋있어더라”며 “내가 그룹 활동 하면서 부족한 점을 생각했다. 큰 무대에서 실수했던 것, 실력적으로 부족한 걸 생각했고 보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실 부담감이 크기도 했다. 11명이란 형제 같은 사람들과 홀로 남겨진 강다니엘은 다르고, 확실히 빈 부분이 보일 수 있다”며 “이 부분을 채워나가는 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솔로 데뷔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강다니엘은 “이번에 앨범 준비하면서 워너원 할 때 워너원 이미지를 생각했다. 나 혼자의 이미지를 많이 떠올렸다. 아무래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좋아한다. 팬분들이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내 목표였다. 수록곡 1번, 4번은 강렬한 댄스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강다니엘의 첫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가 선주문 45만 장을 돌파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그는 “난 공백기가 6개월 가까이 됐다. 그러다 앨범을 발매한다고 하니 팬분들이 날 기다렸다고 말하는 게 감동이었다”라며 “이번 앨범은 팬분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다. 관심을 가져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많은 분이 나에게 뜨거운 관심을 줄지 예상하지 못했다. 날 보러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기대와 관심이 부담될 때도 있지만 설렘으로 바꾸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