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종민(왼쪽), 은지원이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에서 웃음을 안겼다. 사진| 유용석 기자 |
'자연스럽게' 은지원과 김종민이 서로를 디스하며 입담을 뽐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와 유일용 PD가 참석했다.
은지원은 "시골 생활이 잘 맞는 것 같다"면서 "시골 생활이 제 생각에 게으르더라. 할 줄 아는게 없다보니 가만히 앉아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집에서 살게 된 김종민에 대해 "얘는 뭘 자꾸 하려고 한다. 부자연스럽다. 아무것도 할게 없는데 뭘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종민은 "계속 잠만 잘 수는 없지 않나. 11시간 동안 자더라"고 은지원의 생활을 폭로했고 은지원은 "그곳 할머니들도 다 낮잠을 주무시는데 네가 뭔데 나대냐"고 응수했다.
김종민은 KBS2 '1박 2일' 이후 은지원과 오랜만에 함께 프로그램을 한다며 "여러 사람들과 있다가 둘이 만나서 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30대 초반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다가 나이 든 지원 형을 새롭게 보고 있다"고 디스하기도 했다. 이어 "오래 자는 것 보면서 '어디가 많이 아픈가' 생각했다. 30대엔 벌떡 일어났는데 지금은 힘들어하더라. 자연스럽게 늙어간다"고 끝까지 공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 생활에 적응해 가며 도시인들의
MBN 새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는 오는 3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