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혐의’ 양현석·승리, 28일·29일 경찰 소환조사 [M+이슈]

↑ ‘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승리 경찰 소환조사 사진=DB(좌 양현석 우 승리)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승리가 오는 28일, 29일 소환 조사를 받는다.

지난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양현석을 각각 28일과 29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양현석과 승리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이 카지노에서 10억여 원을, 승리는 20억여 원을 도박에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고, 미국 현지 법인의 회삿돈을 끌어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도박 자금에 썼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YG 미국법인(YG ENTERTAINMENT USA) 계좌 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동남아 부호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현재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으로 밝혀진 승리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 외에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버닝썬 자금 횡령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