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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 드러머 윤결이 10월 입소한다.
12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에 따르면 윤결은 10월 10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에 나선다.
윤결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윤결은 “갑작스럽지만 10월 10일 부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됐다”고 밝히며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은 순간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 분들을 생각하고 견디며 파이팅 해 온 것 같다. 2년 정도의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아쉽고 슬프지만 제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잔나비도 늘 그래 왔듯이 멈추지 않고 뜀박질을 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윤결은 이어 “다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날까지 서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함께 해주실 거죠? 그동안 어디 가시면 안 돼요.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 잔나비 멤버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윤결은 2015년 잔나비에 합류, 활동을 이어왔다. 윤결이 속한 잔나비는 올해 3월 정규 2집 ‘전설’이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 밴드로 도약했다.
다음은 윤결 SNS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잔나비 드러머 윤결입니다. 놀라지 마십쇼.
갑작스럽지만 10월 10일 부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5년 동안 우리 팬 분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생각나네요.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위로 덕분에 기분 좋게 국가의 부름을 기다리는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은 순간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 분들을 생각하고 견디며 화이팅 해온 것 같아요.
2년 정도의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아쉽고 슬프지만 제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잔나비도 늘 그래왔듯이 멈추지 않고 뜀박질을 할 거예요. 다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날까지 서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실 거죠!? 그동안 어디가시면 안대요.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 잔나비 맴버들 (
돌아올 때 까지 다들 아프지 마시고! 밥 잘챙겨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앞으로 잔나비 활동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랑해요X10000000 잔나비 포에버
-우리 팬 분들 없이 못사는, 팬 분들을 사랑하는 윤결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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