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가열이 15년간 무명시절을 보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내 삶을 바꾼 운명의 노래 한 곡’에는 최진희와 추가열이 출연해 노래인생을 전했다.
이날 추가열은 “저희 때는 미사리 문화였다. 야전에서 노래를 하게 된 계기는 집안 형편 때문이었다. 친구 어머니가 카페에서 노래하면 돈을 더 준다고 권유해 하루 일당 6천원을 받으면서 일했다. 하지만 당시엔 제 목소리가 환영받지 못했다”고 과거사를 전했다.
그는 최진희와의 인연을 전하며 “20살에 의정부에 잠깐 살았는데 우연히 나이트클럽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마지막 순서로 나온 최진희 씨를 봤다. 여신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기억했다.
이후 추가열은 “‘가요무대’에서 가수 선배로 다시 만나게 됐다. 먼저 다가와
추가열은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가수 중 유일하게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2002년 발표한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를 비롯해 ‘애모’, ‘할말이 너무 많아요’, ‘하늘 눈물’, ‘행복해요’, ‘사랑하고 싶어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