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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부산)=양소영 기자]
‘기생충’의 박명훈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4일 오후 부산시 남구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2019 부일영화상’이 열렸다. 김현욱 아나운서와 배우 이인혜가 사회를 맡았다.
‘기생충’ 박명훈은 “감사하다. 20여년 연기 생활하면서 계속할 수 있던 원동력은 가족의 끊임없는 믿음이었다. 하느님께 감사하다. 봉준호 감독님, 대본을 주셨을 때 극비여서 몰래 보면서 충격과 공포였다. 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도 충격과 공포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려심과 믿음으로 이끌어줘서 이렇게 상을 받아서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하다. 감사한 부분이 많다. 수많은 스태프분 감사하다. ‘기생충’ 찍을 때 1초가 기적과 같은 순간이었다. 기적을 선물해준 감독님과 전
‘기생충’의 이정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소속사 대표 김계현이 대리 수상했다.
1958년 출범한 부일영화상은 1973년 16회 시상식 이후로 중단됐다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재개됐다. 올해 28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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