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하정우와 10만보를 함께 걸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황보라, 정만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황보라는 연인 차현우(본명 김영훈)의 형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교장인 ‘걷기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황보라는 "이번에 10만보를 걸었다. 새벽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걸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만식은 "하정우가 전화해서 '뭐해 보라? 나와' 그럼 바로 걸어야 된다"고 폭로했고, 황보라는 눈치를 본 뒤 "억지로 나갔다. 10만보 걷는데 죽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강호동이 황보라와 공개 연애 중인 차현우에 대해 “남자친구가 배우 겸 영화제작을 한다”고 말하자, 이에 놀란 이경규는 황보라에게 “남편이 영화 제작도 해? 배우도 하고?”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남편이라고 해도 가만히 있네”라며 황보라를 놀렸고, 순간 당황한 황보라는 “남편이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황보라는 지난해 방송된 tvN ‘인생술집’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황보라는 "모든 작품을 하정우 오빠와 상의한다. 제일 친한 술친구다. 여기 나올 때도 말주변이 없어서 실수할까 봐 걱정했다. ‘하던 대로 하고 오버하지 마’라고 조언해줬다”며 '예비 시아주버니' 하정우와의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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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