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이 배우의 길을 고민하는 김민식을 응원했다.
11일 고규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식아~~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규필은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민식과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보고 진한 눈웃음을 짓고 있다. 친구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훈훈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고규필, 김민식은 선배 이선균, 김남길과 함께 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배우로서 고민을 나눴다.
김민식은 고규필에게 배우로 살면서 힘든 상황이 많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고규필도 지난 얘기를 꺼냈다. 고규필은 "(나도) 연기 그만두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게 되더라"고 했다.
고규필은 "난 아직도 캐스팅 되는 거 다 영화 '베테랑' 때문이야“라며 "그것 때문에 일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일 많아질 거야. 사람은 한 순간이다"면서 여전히 배우의 길을 고민 중인 김민식에게 힘을 줬다.
이선균은 이런 고민을 나누는 고규필과 김민식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선균은 “우리는 선택을 받지 않냐”며 주어진 역할에 대한 불평은 많고 이상은 커지고 시간은 촉박해지고. '아 나는 왜 안 돼? 난 능력이 이런데. 쟤는 왜?' 비교하게 된다.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지금 충실하면 된다. 그렇게 노력하면 또 어떤 인연이든 만들어진다. 그러니까 이 조합도 만들어진 거 아니겠냐"며 격려했다.
선후배간의 고민 나눔과 응원, 격려에 누리꾼들은 모두를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방송 잘 봤어요~ 배우님 모두 흥하시길 바랍니다”, “두 분 다 너무 멋있으세요. 파이팅이에요!!”, “모두 꽃길만 걸으실거예요”라며 응원했다.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한편, 고규필은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 중이다. 김민식은 지난해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 출연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고규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