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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분위기다.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1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LA 랜드마크, 아크라이트 극장과 뉴욕 IFC센터 세 곳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첫 주 37만 6264 달러(약 4억 4,624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극장당 12만 5,421 달러의 수익을 거뒀는데, 이는 2016년 ‘라라랜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외국 영화로는 가장 큰 수익.
미국 배급사 네온 측은 다음주에 뉴욕, LA 극장을 추가할 계획이며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은 미국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담당하는 네온의 팀 퀸 회장은 지난달 1일(현지시간) 텔룰라이드 영화제에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하며 국내에서는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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