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너 사진=YG |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20일) 오전 10시 공식 SNS를 통해 위너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SOSO’ 리릭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차분하면서 리듬감이 느껴지는 멜로디를 배경으로 원형의 빛이 교차하고 퍼지며 몽환적 분위기를 풍겼다. 쏘아진 빛에 의해 나타나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내 기분’, ‘그냥 그저 그런데 so what’, ‘위로해달라고 안 했으니 내려가’, ‘미련 없이 Escape’라는 등 고독과 외로움이 느껴지는 쓸쓸한 가사가 시선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와 슬픔, 아픔과 같은 감정을 꺼내 놓으면 안되는 상황 속에 살아간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라며 “허나 찰나의 틈 사이로 삐죽 튀어나오는 감정의 순간들을 곡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힘들 때 주변 사람들에게 혹은 모두에게 ‘괜찮다’라고 혹은 ‘그냥 그래’라며 센 척할 때가 있다. 또 주변 사람들의 위로가 오히려 더 힘들 때가 있다”며 “그런 감정들을 이별의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사에서는 시종일관 쿨하게 괜찮다며 센 척하지만 편곡의 흐름은 전혀 그렇지 않게 반전을 둬서 센 척하는 겉모습과 그 속의 아픔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SOSO’는 강승윤이 작사·작곡하고, 송민호와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YG 프로듀서 AiRPLAY는 작곡·편곡 작업을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위너의 미니 3집 ‘CROSS’
‘CROSS’ 음원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발표되며, 앨범은 29일 정식 발매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