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사진=팬엔터테인먼트 |
강하늘은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선보이는 황용식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더듬거리는 말투, 서툴지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는 황용식을 그려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결심을 할 때마다 바뀌는 ‘눈알 연기’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 공효진과는 애드리브와 같은 자연스러운 대사를 주고받으며, 동백과 용식의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한 그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황용식은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미생’ 속 장백기 역과는
그동안 영화 ‘쎄시봉’ ‘동주’ ‘스물’ ‘청년경찰’ ‘기억의 밤’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강하늘. 여기에 섬세한 감정선이 더해져 연기가 더욱 성숙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