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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난 김숙이 역대급 숙소 뷰에 감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이주 가족 특집 제 2탄 바로셀로나편’으로 꾸며져, 남편의 해외 이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 계획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부부는 스페인에 대해 잘 몰라서, 낯선 환경의 집을 인터넷으로만 찾기엔 무리라고 판단,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직접 매물을 찾기 위해 13시간 비행 끝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김숙은 모델 장윤주, ‘스페인 유학파 건축가’ 오영욱과 함께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산쿠가트 지역으로 향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거주 중인 오영욱은 김숙과 장윤주가 머물 숙소를 직접 발품 팔아 준비했다. 김숙이 머물 숙소는 4층이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오영욱은 "한국의 4층과 다르다. 스페인은 여기가 1층이 아니라 지상층, 주요층 다음이 1층이다"며 "스페인에서 4층은 6층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소개했고 김숙은 좌절했다.
하지만 김숙은 아늑한 숙소 분위기와 고풍스러운 외경에 감탄했다. 오영욱이 거실 커튼을 걷자,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 파밀리아 성당이 눈앞에 펼쳐졌다. 가우디의 파밀리아 성당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아직도 지어지고 있는 건축 명소. 성당 앞에는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몰려드는 '포토 뷰'이기도 하다.
창문 앞 파밀리아 성당 뷰에 놀란 김숙은 박수를 치며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환하게 불을 밝힌 밤까지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로 변하는 파밀리아 성당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편 이날 장윤주는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당해 지갑, 여권, 핸드폰을 모두 분실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장윤주는 “사건 이후 인생을 배웠다. 공기처럼 나의 돈과 신분과 명예가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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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