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측이 멤버 원호(본명 신호석) 관련,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연이은 폭로에 고소장 접수를 예고하며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원호 관련 이슈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짤막하게 전했다.
원호는 지난 29일 정다은의 SNS 깜짝 폭로로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정다은이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한 원호의 모습이 담긴 화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올리면서다.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정다은은 "돈 빌리고 잠수탄건 신호석인데 왜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하라는 거냐"면서 "개인적으로 연락 안했다는게 말이 되나. 돈 얘기만 꺼내면 잠수타는데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다.
또 “10%도 못 받음. 꼴랑 200 갚음”이라며 "스타쉽은 전화도 안 해주고 전화도 안 받고 왜 혼자 노는 거냐. 난 같이 놀고 싶은데. 내가 지금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돈 갚으라는 말은 그 중에서도 제일 약한 건데"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스타쉽 측이 "사실무근" 입장을 밝히자 정다은은 "어이가 없다"면서 원호 측 변호사와 나눈 문자를 공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정다은은 과거 원호와 동거를 한 적이 있으며 당시 원호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고 또 돈을 빌려가서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나는 네가 2008년에 한짓을 알고있다. 수원구치소 특수절도혐의"라며 "시작한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가"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몬스타엑스의 또 다른 멤버 셔누(본명 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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