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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 8차 사건 담당 최 형사, 윤경식에 "너 지금 심정 어떠냐" 물어

기사입력 2019-11-02 23:50 l 최종수정 2019-11-03 01: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화성 8차 사건 담당이었던 최 형사가 윤경식(가명)씨 수사 상황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치밀한 조작인가? 살인범의 게임인가? - 화성 8차 사건의 진실'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화성 8차 사건 발생 4년 뒤, 사건 담당 형사 인터뷰를 했었다. 사건 담당 형사인 최 씨는 "윤경식(가명)이 신체적인 결함에 괴로워 했다. 산책하며 자신 신세 한탄하다가 박양 집 발견했고 그때 순간적으로 어차피 장가도 못 갈 것 같고, 저 집 침입해서 뭐가 있지 않나해서 성폭행 목적으로 침입했다"고 밝혔다.
최 형사는 "처음에는 부인했다. 하지만 우리가 과학적인 증거도 확보해놓고 자백을 안하고 못 배길 정도로 치밀하게

수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 지금의 심정이 어떠냐"고 물었다. 최 형사는 "윤 씨가 '잡히고 나니 홀가분하고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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