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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원픽 영화 ‘크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는 하늘에는 시속 250km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집안에는 최상위 포식자 식인악어 떼가 출몰하며 모든 재난이 한꺼번에 몰려온 상황울 그린 리얼타임 재난액션물.
최근 공개된 NO EXIT 영상에는 상어도 이기는 최상위 포식자 악어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팽팽한 긴장감 속 속도감 있는 전개를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식인 악어는 눈조차 깜박일 수 없는 스릴감을 전하며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히로인 카야 스코델라리오를 향한 악어의 위협은 관객들의 심장을 조이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식인 악어의 무차별 공격과 더불어 강한 비바람을 몰고온 최고등급 허리케인의 위력이 더해져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무사히 이 곳을 탈출할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한편, 영화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주로 발생하는 실제 사건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미국 남동부에 큰 피해를 준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발생하면서 역대급의 홍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거대 파충류인 악어가 주거 지역에서 발견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것. 이런 사건은 미국의 유력 언론 매체인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CNN을 통해 보도돼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연출을 맡은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은 이 실화 사건에 영화적 재미를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가 “올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았고, 미국의 인디와이어는 영화 ‘조커’와 함께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롤’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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