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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정연이 안타깝게 사망한 故구하라를 애도했다.
25일 오정연은 자신의 SNS에 “예쁜 하라야! 널 다시 볼 수 없다니 너무나 슬프다”라며 “왜 떠나야만 했냐고 탓하지 않을게”라고 적었다.
이어 “나도 매일 간절히 죽고만 싶을 때가 있었기에 네 선택이 이해가 돼. 차라리 세상에서 없어지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만큼 힘들었던 너를, 힘겹지만 잘 살아보겠노라 의지를 다져보기도 했던 너를, 진심으로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응원하는 마음을 짧은 메시지로 전하는 것에서 멈췄던 내가 못내 후회되고 안타깝구나”라며 “부디 그곳에서는 뭐든지 잘해야 하고, 올바르게만 살아야 하고, 늘 의젓하고 씩씩해야만 한다는 생각 갖지 말고, 너 하고픈 대로 맘껏 즐겁게 지내길 바랄게. 그래도 여전히 넌, 모두에게 소중한 하라란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오정연과 구하라는 SBS ‘주먹쥐고 소림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께 서울
한편, 구하라의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조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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