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수종 눈물·하희라 울컥..."딸 결혼? 시집 못보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최수종이 딸의 결혼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보성 녹차 밭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하희라는 녹차 씨앗이 담긴 복주머니를 선물 받고 “딸 윤서가 시집갈 때 이걸 줄 수 있겠어?”라고 최수종에게 물어봤다.
최수종은 딸의 결혼을 상상한 듯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하희라를 시집보낸) 장인어른도 대단하고 어른들의 마음도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하희라도 눈시울을 붉히며 "시집을 못 보내겠다, 이게 아니라 부모의 마음을 안 것"이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자신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결혼식장에서 아빠 손이 엄청나게 떨렸다. 전날엔 우리 딸 눈에 눈물 나게 하면 가만 안 둔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들은 "딸의 남자친구를 본 적이 있냐"고 최수종에 질문했다. 최수종은 "이제 스무 살이 됐다. 성격이 엄마를 똑 닮았다. 애교 없이 시원시원하다. 있으면 있다고 할 것”이라며 "남자친구가 없다"고 확신에 찬 말투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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