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전광렬이 ‘허준’다운 면모를 뽐내며 너스레를 떨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짤 장인’ 전광렬이 젊은 층에게서 사랑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이날 전광렬은 생방송과 오픈채팅방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했다. 시청자들은 전광렬의 오픈채팅방에 전광렬 짤을 올리기 시작했다. 전광렬은 지친 자신의 표정에 ‘퇴근 시켜줘’라는 글이 합성된 짤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웃고 있는 자신의 표정과 ‘나 이뽀?’라는 글이 합성된 사진에는 흡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전광렬이 가장 크게 반응했던 짤은 자신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과 ‘ㅋㅋㅋ’가 합성된 사진이었다. 전광렬은 이 사진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박장대소했다. 도티 역시 “최근에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전광렬이 굉장히 핫하다”라고 설명했다. 전광렬은 자신이 젊은 층에게서 인기를 얻고 있는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르고 있었는데 누가 나한테 내 짤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허준’을 했던 전광렬은 맥은 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렬은 실제 허준 옷을 입고 맥을 짚었다. 마리텔 조연출의 맥을 짚은 전광렬은 “맥이 잘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티는 “맥이 안 짚이면 죽은 거 아니냐”고 물었다. 전광렬은 “도티야”라며 화를 억눌렀다.
조명 감독의 맥을 짚은 전광렬은 조명 감독에게 혀를 내밀어보라고 했다. 전광렬은 “이건 간이다”라며 “피로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에 조명 감독은 “간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광렬은 “내가 허준이야 자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
이날 김구라의 ‘구라이브’의 게스트로는 가수 김장훈과 먹방 유튜버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구라이브’ 콘텐츠는 목포의 별미를 맛보는 것이었다. 첫 번째 음식은 꽃게 무침이었다. ‘구라이브’ 출연자들은 꽃게 무침에 밥을 비벼 먹었다. 장영란은 꽃게 무침을 입에 넣자마자 “너무 맛있다”며 소리를 질렀다. 쯔양은 빠른 속도로 밥그릇을 비워내 주변의 감탄을 불렀다.
두 번째 음식은 홍어 삼합이었다. 김구라는 홍어 코를 먹고 “식감이 좋다”고 말했다. 홍어에 익숙하지 않은 장영란 역시 “초보자들도 먹을 수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쯔양은 홍어 삼합을 먹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면서 쯔양은 “고기가 씹힐 땐 맛있다가 홍어가 씹힐 땐 이상하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홍어 삼합을 입에 넣었지만 씹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이날 김연자와 붐은 ‘메리 아모르 파티’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노래를 불러 더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람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규칙이었다. 노래를 첫 번째로 김연자는 먼저 칵테일 새우를 올린 아보카도와 망고를 먹게 됐다. 그러면서 김연자는 “우리는 디너쇼에서 밥을 못 먹어서 이 자리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연자에 맞서 등장한 고등학생 장예주는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선곡했다. 장예주는 고등학생답지 않은 간드러진 목소리와 기교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시청자들 역시 ‘너무 잘한다’, ‘연자 누나 긴장해야 할 듯’이라
김연자는 장예주의 무대에 대해 “노래 정말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장예주는 21표에 그쳐 24표를 받은 김연자를 넘지 못했다. 결국 수제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김연자에게 돌아갔다. 이에 붐은 “홍대 쪽에 맛집 많다”며 “꼭 밥 먹고 가라”고 장예주에게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