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5회에서는 모델 박영선과 훈남 박사 봉영식의 첫 만남 이후 '설렘 가득 애프터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선은 봉영식과 춘천 가는 기차에서 재회, 청춘 가득한 90년대를 추억하며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
춘천에서 농장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윷놀이 내기의 소원으로 팔짱을 끼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산책을 하다 봉영식의 즉석 제안으로 탱고를 췄습니다.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시키는 '우다사 명장면'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춘천호에서 카누를 타던 중 티격태격하며 ‘52세 입담’을 뽐낸 이들은 노을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잠시 침묵에 젖었습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
저녁 식사 자리에서 봉영식은 “말을 하면 그림에 뭘 흘리는 것 같아 (석양 아래 박영선을) 보고만 있었다”고 마음을 고백했고, “다음에 만날 땐 부탁이 있어요. 조금만 더 드세요”라고 말해 박영선을 감동시켰습니다.
뒤이어 “또 보는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딸에게 행복한 당신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덧붙인 터. 봉영식의 깊은 마음 표현에 박영선은 “고맙고 감사하다”고 답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
화면으로 지켜보던 ‘우다사 메이트’들 또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만남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는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이혼의 아픔과 상처를 공유한 '돌아온 언니들' 5인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