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30대 여성 A씨가 자신이 일했던 유흥주점의 마담으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악플러에 대한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세의 전 기자는 “성범죄 피해자에게 ‘천박하다’ ‘창녀다’ 이런 소리 하셨던 분들, 조만간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상태다. 일부 우파 진영의 사람들이 ‘술집여자’라는 천박한 용어를 사용하며 성범죄 피해 여성을 조롱하고 비아냥대고 폄하하고 있다”며 “이런 인간들이 우파 스피커라며 말하는 것은 정말 역겹다”고 일갈했다.
특히 “당시 유흥주점 마담이 피해여성 측에 회유와 압박, 조금 세게 말하면 협박을 하고 있다고 알려왔다”면서 “김건모는 피해 여성을 모른다고 했는데 어떻게 마담이 피해 여성을 회유하고 압박 및 협박을 하는지 굉장히 이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는 14일 오후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변호인과 함께 오후 2시부터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김건모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주장하는 피해 사실에 대한 기본
김건모 측은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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