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밴드 이브 연말 콘서트 사진=WH엔터테인먼트 |
이브는 지난 21일 오후 3시, 7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연말 콘서트 'X-MAS WITH EVE'를 두 차례 개최했다.
최근 이브는 W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히트곡들로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까지 전달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브의 연말콘서트 첫 곡은 'MUSE E'였다. 이브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가 울려 퍼졌고, 객석을 가득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브는 이후 '내눈을 가져가'와 'Daling', 그리고 '너 그럴때면'을 선사해 공연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잊기'와 'Pray', '아가페'로 1부를 마무리해 지난 시간을 되새기게 했다.
이들은 'MUSE'와 'Mad about you', 'Get down'으로 2부를 시작했다. 그 후 'Wedding Cake', 'Don't say goodbye' 등으로 감성을 폭발시켰다.
이브는 '집착의 병자'와 'Lover', '꽃을 너에게', 'I'll be there'를 통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X-MAS WITH EVE'라는 공연명을 담아낸 '캐럴 메들리'까지 선보이며, 며칠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미리 축하했다.
특히 이브는 공연 중반 '2020 EV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브의 진보된 음악적 색깔을 약속함과 동시에 '공연'이라는 밴드 본연의 활동 계획을 꺼내놓았다. 또한 포스트잇 질문, 프러포즈 이벤트 등을 진행해 아티스트와 팬들 사이를 뛰어넘는
마지막으로 이브는 '행복해'를 본 공연의 마무리곡으로 선택했다. 이들은 쏟아지는 앙코르 콜 속에서 '소녀', 그리고 오랜 시간 이브 원년 멤버들의 재결합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만든 헌정곡 '그 시절 그 소녀'를 선사해 공연장을 감동으로 가득채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