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개그맨 허경환의 집에서 여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열애 중인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진영과 김영철은 허경환의 집에 방문했다.
허경환의 집에 들어선 홍진영은 집 안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평소 깔끔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허경환의 집은 주인처럼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좋은 향기가 나는 안방을 보던 홍진영은 "여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방이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홍진영이 안방과 연결된 화장실에 들어가자 갑자기 허경환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화장실 안에서 무언가 발견하고 “잠깐만”을 외쳤다. 화장실에는 칫솔 홀더 두 개가 붙어 있었다.
홍진영은 “누가 살았네. 살았어”라고 허경환을 의심했다. 이에 허경환은 "외로워서 두 개 붙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왜 칫솔 홀더가 2개 붙어 있냐. 하도 열었다 닫았다 해서 너덜너덜해졌다. 그 정도로 많이 썼다. 고로 오늘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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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