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위해 체중 25kg을 늘렸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문세윤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개그맨 김기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곽도원은 "이희준 씨 연기가 좋다. 촬영 때문에 살을 25kg 찌웠다"고 밝혔다. 이에 이희준은 "100kg까지 찌웠다"고 말했고 이병헌은 "지금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거들었다. 이어 이희준은 "수영복 입는 신이 있어서 다시 뺐다"며 놀라운 프로 정신을 보였다.
이병헌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촬영 소감으로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많았구나 싶었다. 매번 부딪힐 때마다 너무 너무 깜짝 놀랐다. 연기를 잘하고, 호흡이 좋았다"고
연기파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함께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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