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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미스터트롯’의 노지훈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노지훈과 김수찬의 대결이 펼쳐졌다.
노지훈은 김수찬과의 대결을 앞두고 "너무 센 친구를 골랐나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부 김수찬은 "결승전 가실 마음이 없나?"라고 말하고 수줍게 웃었다.
노지훈은 김정수 '당신'을 선곡했다. 그는 "어릴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가정을 일찍 꾸리고 싶었다. 아이의 부모가 되고 가장이 되고 남편이 되어보니 이 노래가 딱 떠오르더라"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아내 이은혜는 "상대가 너무 강하다. 요즘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다 갖고 있는 분"이라며 남편의 데스매치를 걱정했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선 노지훈은 아내를 생각하며 부르듯 절절한 감정을 노래에 녹여냈다. 특히 퍼포먼스의 강점을 버리고 무반주 구간으로 편곡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반면 김수찬은 계은숙의 ‘노래하며 춤추며’를 준비했다. 4명의 댄서와 무대를 꾸민 김수찬은 역시 김수찬다운 무대였다. 김수찬은 신나는 노래로 흥을 고조시켰다. 간주 부분에서는 댄서들과 함께 합을 맞춰 마술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수찬은 노래 중간 잔망을 떨어가며 여유를 보였다. 그의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김수찬의 무대가 끝나고, 심사위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노지훈과 김수찬의 무대의 우열을 가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영수는 “두 분의 색깔이 달랐다”며 “실력도 50:50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조영수는 “나름대로 단점도
투표 결과, 7:4로 노지훈이 이겼다. 이로써 노지훈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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