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의 사고 이후 뉘르부르크링은 1984년 GP 코스를 개장했는데, 2007년부터 독일 그랑프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경된 GP 코스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GP 코스는 5.148km의 총 길이로 60바퀴를 돌아야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는 곳이다.
뉘르부르크링은 열 다섯 개의 코너가 배치된 비교적 간단한 구조를 가진 서킷이다. 하지만 높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별화되는 뚜렷한 특징은 찾기 어렵다. 그리고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전용 서킷 중에서도 평균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이렇다 할 직선 주로가 없는 관계로 스피드 트랩을 지날 때에야 최고 속도가 300km/h에 이를 정도다.
비교적 단순한 뉘르부르크링에서 그나마 복잡한 구간은 turn1에서 turn4에 이르는 복합 코너 구간이다. 특히 브레이킹 포인트를 찾기 힘든 turn1은 가장 추월하기 힘든 포인트로 손꼽힌다.
□ F1대회 중계 방송 안내
2011 F1 독일 그랑프리는 오는 7월 24일 오후 11시 SBS ESPN을 통해 국내 F1 팬들 안방에 중계된다. SBS ESPN은 현재 국내에서 프로 레이서로 활동 중인 가수 김진표를 해설위원으로 내세워 시청자들에게 F1의 모든 것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는 같은 날 오후 9시 생중계 된다.
황재원 기자 / jwstyle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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