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일괄 약가인하 이후 오리지널 처방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처방형태에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리지널가 제네릭의 약가가 동일가격으로 인하된 이후인 2012년 4~5월 진료분 원외처방 약품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증권가 분석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한 각종 매체의 보도내용이 심사평가원의 4월 진료분 분석내용과 상이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5월 진료분 모니터링 결과에 주목했으나 5월 분석결과도 4월 진료분의 약품비 청구경향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는 것.
발표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5월 총약품비는 전년동기대비 16.4%(4월 17%) 감소했지만, 연간 약품비 자연증가율(2011년 증가율 4.7%)을 반영할 경우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품목별 인하율 차이를 반영해 분석한 결과, 5월 다국적사 점유율은 24.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0.8%p 하락한 수치이며, 전월(25%)과 비교해서도 0.7%p 감소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일성분 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처방금액 비중은 품목별 인하율을 반영하면 전년동기대비 4월 1.9%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앞으로 제약사 총매출액 변동 및 처방량 증가, 비급여 의약품 처방 증가 등에 대한 현황도 파악해 국민의 약품비 부담이 증가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