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자사 고객 및 관계자 500명을 초청해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과 함께 하는 'Night of the Stars 2012'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에 앞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직접 참여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밝히는 자리였다.
특히,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와 메르세데스-벤츠 모터스포츠 부사장이 노버트 호그가 질의응답을 통해 올해 시즌을 정리하고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월 열린 중국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니코 로즈버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는 F1의 역사와 같다"면서 "메르세데스 F1 팀으로 출전해 5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만큼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영암 서킷은 추월 공간과 가속구간이 많아 역동적인 레이싱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시즌에서 5위권 안에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F1 쇼카(Show Car) 전시와 함께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SL 63 AMG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F1 머신과 신형 SL 63 AMG는 레이싱 카의 전설인 메르세데스-벤츠 실버 애로우를 계승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894년에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자동차 경주에 참가해 우승을 했으며, 이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 많은 레이스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934년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아이펠렌넨 그랑프리에서 공개된 실버 애로우는 아직도 레이싱 카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1996년부터 17년째 F1 공식 세이프티카와 메디컬카를 제공해오고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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