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엔진이 신형 콜벳에 장착된다. 성능 또한 강력해 이번 7세대 콜벳은 콜벳 역사상 가장 빠른 차가 될 전망이다.
쉐보레는 24일(현지시간),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신형 콜벳의 새로운 엔진을 미리 공개했다.
7세대 콜벳에 적용되는 신형 엔진 ‘LT1’은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2.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6세대 콜벳과 형식과 배기량은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은 20마력, 최대토크는 3.6kg·m 상승했다.
쉐보레에 따르면 신형 엔진에는 새로운 연소 시스템, 최신 밸브 타이밍 시스템, 직분사 시스템이 더해져 7.0리터 LS7 엔진과 맞먹는 초반 토크를 발휘한다. 그래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초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쉐보레는 전했다.
또 연료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변 실린더 기술 AFM(Active Fuel Management)을 적용해 역대 콜벳 중에서 가장 연비가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콜벳은 지난 2009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스팅레이(Stingray)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섀시, 파워트레인 등이 새롭게 제작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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