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시기에 알레르기성 비염 증가…꽃가루+황사가 ‘주원인’
봄꽃 개화 시기 오자 알레르기성 비염 증가
봄꽃 개화 시기가 다가오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빨라진다. 벚꽃 개화 시기는 남부일주 지역을 제외, 전국이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며, 작년보다는 6일 정도 늦다.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서귀포 오는 24일이며, 남부지방은 오는 28일∼4월4일이다. 중부지방은 오는 4월 3일에서 12일 사이이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 오는 4월12일 이후다.
↑ 사진=MBN |
따라서 서귀포는 오는 31일, 남부지방은 4월 4일∼11일, 중부지방은 4월 10일∼19일로 예상된다.
여의도 윤중로는 오는 4월9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만개는 오는 4월16일 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봄만 되면 찾아오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봄이 찾아오면서 꽃가루, 황사 등으로 인해 각종 염증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3월부터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최근 4년 동안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수는 15%나 증가했다.
과거에는 꽃가루가 주원인이었지만 봄철 황사도 잦아지면서 코를 자극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아졌기 때
알레르기성 비염 증가로 인해 숨 쉬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다 병을 키우고 있다.
만약 콧물, 코막힘 등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하며, 약물요법이나 면역요법 등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