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야동나무(예덕나무)'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6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천기누설'에서는 이름도 야릇한 야동나무의 정체에 대해 다뤘습니다.
'천기누설' 제작인은 야동나무를 찾기 위해, 나무 채취꾼인 박기홍 씨를 따라 깊은 숲속으로 향했습니다.
회색 빛깔이 나는 3그루의 나무가 바로 야동나무였습니다.
야동나무는 예와 덕을 모두 갖췄다고 해서 예덕나무라고 불립니다.
야동나무(예덕나무)는 주로 따뜻한 남부 해안가 지역에서 잘 자라며 약간 비스듬히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잎의 모양이 오동나무와 비슷해 한자로 야동 혹은 야오동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특히 야동나무(예덕나무)는 회백색을 띠고 매끄러운 것이 특징인 껍질에 약효가 많습니다.
조경남 삼육대학교 약초학 교수는 "예덕나무 껍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서 이미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에서는 50년 전부터 위장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약초와 달리 위장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예덕나무 껍질은 주로 소화제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한편 불면증 있는 환자들에게 명약인 자귀나무에 대해서도 다뤘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