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국내 1호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탄생한다.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 사령탑을 역임한 양승호 감독을 중심으로 40여 선수가 뭉쳤다.
정식 팀명은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다. 이들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고양 훼릭스 야구장)에 앞서 공식 창단식을 연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지난 5월 선수들을 선발해 7월부터 매주 두 차례 정기 연습을 실시해왔다. ‘아나운서 여신’ 배지현을 비롯해 치어리더 박기량,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가수 길건,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천은숙 등이 합류했다.
양승호 감독은 “현재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는 당장 국가대표로 뽑아도 손색이 없는 선수가 3~4명 정도 있다”고 평가했다.
코칭스태프도 화려하다. 가수 조갑경, 김창렬, 노현태, 배우 김용희·서지석, 개그맨 박성광 등이 포진해 있다. 이밖에 양승호 감독의 신일고 후배인 선수 출신 코치 이한상(고려대), 김상규(영남대), 조태상(한양대)씨가 지도하고 있다. 최익성(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은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자체 청백전과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 후 내년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정진구)에 정식으로 등록, 본격적으로 각종 대회와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아나운서: 배지현, 정순주, 홍민정, 홍민희, 신지은
– 치어리더: 박기량, 정다혜
– 연기자: 정재연, 여민정, 박지아, 지안, 노수람, 정다운, 정혜원, 함민지
– 뮤지컬배우: 리사
– 가수: 길건, 민(애즈원), 미료(브라운아이드걸스), 지니, 메아리(이상 퀸비즈), 지세희, 별하(바바), 혜빈, 슬빈, 희원(이상 걸그룹 데뷔 준비)
– 성우: 정유미
– 개그우먼: 홍예슬, 고효심, 황지현, 허민, 박은영, 박진주, 서성금
– 모델: 김정화, 황유미, 김도이
– 운동선수: 천은숙, 이연화, 이티파니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