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까지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평상시 피로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만성피로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피로는 기질적 원인 없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달할 수 있다. 만성피로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업무능력을 저하시킨다. 박은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만성피로는 면역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피로회복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평상시 잘 챙겨먹는 것만으로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키위
과일은 대부분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지만, 그 중 으뜸은 단연 키위다. 보통 비타민 C는 레몬이나 오렌지에 가장 많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키위가 오렌지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능력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를 면역 증강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로 예방해준다. 키위 1개만 섭취해도 성인 1일 비타민 C 권장량을 충족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엔 녹색 색소 성분인 클로로필이 많이 들어 있다. 이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혈전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에는 레몬의 2배, 시금치의 3.4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브로콜리를 알리신이 들어 있는 마늘과 함께 볶아 먹으면 피로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피토케미컬 유화아릴은 독특하고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을 결정한다. 유화아릴은 알리신이 돼 몸속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철과 비타민 B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또 스코르디닌이 비타민 B의 작용을 높이고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홍삼
홍삼은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 인삼의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능에 있어 식약처에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근 특수미생물 발효를 거친 효삼이 주목받고 있다. 효삼은 일반적인 홍삼과 달리 과학적으로 입증된 미생물 공법 기술을 통해 장내에 흡수 기능을 강화시킨 홍삼이다. 주요 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누구나 효과를 볼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