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벨상 수상자가 분야 별로 공개되는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 선정 방법이 화제다.
매년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발표되는 노벨상 수상자는 그 전해 초가을에 수상자 선정 작업이 시작된다. 노벨상 수상자 선정 방법은 후보자 추천, 후보자 선정, 수상자 결정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연도 노벨상을 받기도 전에 다음 연도 노벨상 후보자 추천을 요청하는 안내장을 보낸다.
노벨상 후보자 추천 요청을 받는 사람은 전해의 노벨상 수상자들과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학자들과 대학교 및 학술단체 직원들이다.
한 부문당 약 1,000명씩 총 6,000여 명의 후보자 추천을 요청받은 사람은 해당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추천할 수는 없다.
이듬해 1월 31일까지 후보자 명단이 노벨위원회에 도착하며 접수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9월에서 10월초 사이에 노벨위원회는 스웨덴 왕립과학원과 기타 기관에 추천장을 제출하고 수상자가 결정된다.
노벨상은 평화상을 제외하고는 개인에게만 주게 되어 있다. 또 죽은 사람은 수상 후보자에서 제외하지만 생전에 후보자로 지명된 경우에는 사후에도 받을 수 있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노벨상의 수상 부문은 물리학ㆍ화학ㆍ생리학 및 의학ㆍ문학ㆍ평화의 다섯 부문에 걸쳐 수여됐으며, 1969년부터 경제학상이 새로 추가되었다.
물리ㆍ화학ㆍ경제는 스웨덴 학술원, 의학은 스웨덴 카롤린의학연구소, 문학은 스웨덴 예술원에서 선
노벨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지난 3일 오전 11시 30분, 물리학상 수상자는 4일 오전 11시 45분, 화학상은 5일 오전 11시 45분에 공개됐다.
이어 문학상 수상자는 13일, 평화상 수상자는 7일, 경제학상 수상자는 10일에 각각 공개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