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북한 중앙군사위원회는 어떤 기구일까요.
북한군을 통솔하는 핵심기구로 김정은은 사실상 군사 권력 2인자가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북한의 군사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입니다.
군대와 군수산업에 대한 정책을 도입하고 무력 통솔권 등을 보유한 핵심 조직입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이 조직의 부위원장에 올랐다는 건 사실상 아버지 김정일에 이어 인민군 권력 2인자가 됐다는 걸 의미합니다.
군사위원회는 1962년 북한이 이른바 '4대 군사노선'을 적극 추진하고 선군정치를 지휘하기 위해 중앙과 각 시·도에 만들었습니다.
4대 군사노선은 전 인민의 무장화, 전 국토의 요새화 등을 규정한 북한 사상의 핵심입니다.
중앙군사위원회는 1982년 이름이 개칭됐고 구성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포함해 13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군사 권력 2인자가 된 김정은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중앙군사위원회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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