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이끌 당 대표로 손학규 상임고문이 선출됐습니다.
손학규, 정세균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여론조사가 당락을 좌우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진보·보수 세력의 대통합을 기치로 내건 손학규 상임고문을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새 대표
- "잃어버린 600만 표를 되찾아 승리하는 민주당, 집권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유력 주자 3인방의 접전이 예상된 만큼 막판까지 표 대결은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하지만, 손 후보가 당원 여론 조사와 대의원 현장 투표 모두 앞서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 후보는 특히, 대의원 현장 투표에서 오차 범위 내의 근소한 표 차이로 앞섰지만, 당원 여론조사에서 정동영, 정세균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최고위원 5명에는 정동영 후보를 비롯해, 정세균, 이인영, 천정배, 박주선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조배숙 후보는 6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여성 배려 조항에 따른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영 / 기자
- "2012년 정권 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민주당의 운명은 이제 이들 새 지도부의 손에 달렸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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