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 공식 출범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이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엄종식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2만 명 시대는 한반도의 통일이 결코 머지않은 미래라는 점을 말해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원재단이 국가와 사회, 북한이탈주민 사이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범식에는 김일주 재단 이사장, 정의화 국회 부의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때 일부 탈북자가 "지원재단은 통일부가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만들었다"며 목소리를 높여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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