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방장관에 내정된 김관진 전 합참의장은 우선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합니다.
여야는 최대한 신속하게 청문 일정을 진행해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월요일 날이 밝자마자 국회에 청문요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에 준하는 현재 상황에서 국방장관의 교체는 곧 안보공백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 역시 이런 정부의 노력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국회 국방위원장
- "비상상황임을 고려해서 인사청문회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을 해서 청문회를 마칠 생각입니다. 야당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MBN과의 통화에서 능력과 자질 그리고 도덕성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지난 외교통상부 장관 청문회를 예로 들며 안보가 중요한 시점에서 절차적 문제로 발목을 잡을 생각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또, 김관진 내정자가 전북 전주 출신이라는 점도 호남 배려라는 측면에서 청문회 통과를 수월하게 만들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유철 국방위원장은 여야 간사들과 월요일 오전 만나 구체적인 청문회 일정을 합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면 다음 주 중에도 청문회는 마무리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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