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이 참가한 한미연합훈련이 오늘(28일) 오전 전투배치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첫날에는 전술 기동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해에서 펼쳐진 한미연합훈련 첫날.
훈련은 전술기동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이붕우 / 합참 공보실장
- "한미는 28일 서해 상에서 미측 조지워싱턴함과 세종대왕함 등 한측 전력과 상봉하여 통신망 점검, 연락단 교환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처럼 양국 전력 간 데이터 링크 시스템을 완성하면서 정찰 등 다양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훈련도 펼쳐졌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도 투입돼 북한의 해안포 등 세밀하게 북한의 도발 징후를 감시했습니다.
또한 적을 가정하고 훈련 해역을 전술 이동하면서 해상 경비작전도 실시했습니다.
훈련 이틀째부터는 고난도 정밀전술훈련이 시작됩니다.
대공방어와 강습훈련 그리고 잠수함 탐지 등이 포함됩니다.
해상자유공방전은 하늘과 해상 그리고 물밑에서 한미 연합 입체 전력이 출몰한 적을 격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자전이 펼쳐지며 F-15K 등 최신예 전투기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이 야간훈련을 포함해 24시간 고강도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양국 군의 상호운용성 향상과 한미동맹의 결의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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