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북측이 지난 27일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고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의 주민에 대해 대면 확인과 송환 문제를 의제로 오는 6일 적십자 실무접촉 개최를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에도 북측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당시 귀환하지 않았던 31명 북한 주민의 전원 송환을 두고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의 자유의사 확인은 적절하지 않고, 우리 측 지역에서 자유의사를 확인해 줄 수 있다는 방침에서 달라진 게 없다며 사실상 이를 거부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