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사저 논란도 당에서는 재검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충주시장 재보선 지원유세를 위해 충주 풍물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에 와서 당이 주도해서 모든 정책을 끌고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황천모 당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청와대 측과의 사전 조율 끝에 나왔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서 귀국한 뒤 실제 내곡동 사저 건축 문제를 재검토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