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단체인 독일카리타스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북한에 10억 6천만 원 상당의 B형 간염 예방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예산을 활용해 북한에 간염백신을 지원해왔고 이번에도 복지부 예산이 사용된다"며 "현재 물품을 지원할 단체들과 모니터링 수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백신은 밀가루처럼 전용 우려가 있는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모니터링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다"며 "물품은 선박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