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노르웨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극 개발에서 협력 체제를 구축해 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노르웨이 순방 마지막 날 이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에 나섰습니다.
논의의 핵심은 기후변화 대응과 북극의 친환경적 개발과 보전.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두 정상은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 정부가 북극권 자원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북극이사회의 한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내년 봄에 열리는 북극해 이사회에서 우리가 정식 옵서버로 참가할 있도록 노르웨이 정부가 적극 협조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북극 항로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 대통령은 북극해 해빙 분석을 통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연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석유 탐사와 개발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교역의 핵심인해운과 친환경 조선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노르웨이 오슬로)
- "그린란드에 이어 노르웨이에서 신북방 외교를 펼친 이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오슬로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