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오늘(15일)도 유럽연합, 인도, 중동 지역 등 13개국 대사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최고 관심사인 총리 인선은 당초 계획 보다 늦어져 이달말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영국·프랑스 대사를 만난 박 당선인은 오늘(15일)도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와 인도, 중동지역 대사를 접견하며 연일 외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경제 통상 이런 분야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가는데 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박 당선인은 내일(16일)도 미국합동대표단을 만나 사실상 대미외교의 첫 단추를 채웁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당선인 대변인(지난 14일)
- "미국 대표단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서면 메시지를 직접 당선인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미 대표단이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비롯해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는 사람들인 만큼, 대북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대 관심사인 총리 인선 문제는 다소 늦어져 이달 말이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통합형 총리 인선과 국무위원에 대한 '칼날 검증'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는데다 인사청문회 통과에 결격사유가 없는 인선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당선인은 총리 후보군을 2~3배수로 압축하고 인선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