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논란으로 여야 모두에게 공격을 받았던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경제 챙기기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만수 공정위원장 후보 사퇴 이후 나흘이 지났지만, 아직 박 대통령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아무 언급이 없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대통령 유감 표명이나 관계자 문책 계획은 없다는 반응입니다.
여야 공격에도 박 대통령이 인사 논란을 정책 행보, 특히 민생 경제 챙기기로 정면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28일) 첫 경제정책 점검 회의를 갖고 올해 정책 목표를 민생경제 회복과 창조경제 기반 구축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적극적 정책으로 경기를 활성화 시킬 것을 지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부동산 시장 정상화라든가 체감물가 안정, 서민금융 확충을 비롯한 시급한 민생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경제팀도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10조 원 이상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 민생 정책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이 자리에서 고용률 70% 달성 방안과 맞벌이 여성의 애로 사항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