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검찰 개혁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대검 중수부 폐지에 반대 입장이었던 채 후보자가 검찰 개혁을 진두지휘하기에는 부적합하다며, 검증의 칼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 현 / 민주통합당 대변인(지난달 15일)
- "2010년도 스폰서 검사 사건과 관련해서 진상조사 단장을 맡아서 사건을 축소·은폐하신 분입니다."
상반기 폐지되는 중수부의 대안을 놓고도 설전이 예상됩니다.
여야는 상설특검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채 후보자는 특임검사제도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 정부 장관의 마지막 인사청문회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도덕성 논란 없이 정책 검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혼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보유 재산으로 1억 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청문회 단골 의혹인 병역이나 재산 의혹도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려져 무난한 청문회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