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9일) 베트남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10조 원 규모의 원전 수주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 국빈방문 사흘째인 오늘 박 대통령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오늘 정상회담의 초점은 세일즈 외교.
특히 10조 원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수주 지원과 석유비축기지·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대규모 국책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
박 대통령은 또응웬 푸 쫑 공산당 당서기장과 응웬 떤 중 총리 그리고 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 권력 서열 4인방과 연쇄 회동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물론 1,800여 개 한국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도 부탁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한·베트남 경제인 만찬에 참석해 베트남에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국은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베트남은 한국 대외원조의 최대 지원대상국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베트남 하노이)
- "박 대통령은 오늘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 주석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며 공식적인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