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덕성을 앞세워 참여정부의 정신을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재인 신임 비서실장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만나 포부를 밝혔습니다.
"참여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신을 끝까지 지켜나가자는 뜻에서 기용된 것 같다"는 소감부터 밝혔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비서실장
-"마무리 끝까지 잘해 ...국정 마무리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어 "진보진영의 비판적 목소리도 국가를 위한 충정에서 나온 말"이라며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비서실장
-"정부와 시민사회간의 소통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문 실장은 개헌 시기에 대한 여론도 달라 질 것 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취임사에서도 "원칙을 지켜온 보람이 나타나고 있다"며 "FTA문제도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임기 후반부를 하산으로 비유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끝없이 오르다가 임기 마지막 날 마침내 멈춰 선 정상이 가야 할 코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실장은 임기 말년의 도덕적 해이를 경계하면서 초심을 지켜 나가자며 청와대 관계자들을 독려했습니다.
임동수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어낸다는 문재인 비서실장이 갈등과 마찰이 잦은 국정 현안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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