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나주·화순 후보에 신정훈 전 나주시장-순천·곡성 보선 후보에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나주·화순 재선거 후보에 신정훈 전 나주시장이 선출됐습니다.
신 전 시장은 6일 국민 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 투표 50%가 반영된 후보 경선에서 53%를 얻어 47%를 획득한 최인기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선출됐습니다.
신 전 시장은 국민 여론조사에서 44.6%를 얻어 55.4%를 획득한 최 전 의원에게 뒤졌으나 선거인단 투표에서 61.3%를 얻어 38.7%를 획득한 최 전 의원을 크게 앞서면서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선거인단 500명 가운데 388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신 전 시장은 나주시장 재직 시절(2002∼2010년) 국고 보조금을 부당 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받아 시장직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1월 특별사면과 복권에 따라 형 선고 효력 상실과 함께 피선거권을 되찾아 선거 출마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신 전 시장은 나주농민회 사무국장, 전남도의원,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7·30 재보선 순천·곡성 선거구 후보에 서갑원 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순천·곡성 후보자 선출 대회'를 열고 서갑원 전 의원을 후보로 최종 선출했습니다.
서 후보는 700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8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모두 269표를 얻어 186표를 획득한 노관규 후보를 제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