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탈당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끕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차기 대선주자 8명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중앙일보와 엠비존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은 7.4%로 지난 13일 3.6%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한 19일에는 4.6%로, 탈당전보다 두배가량 올랐습니다.
범여권 후보로는 손 전 지사가 14.1%로 1위를 차지했으나,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45.7%에 달했습니다.
전체 지지도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42.5%로 1위를 유지했고, 박근혜 전 대표가 20.7%, 손학규와 강금실, 정동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두 사람이 단일화할 것이란 응답이 39.8%인데 비해, 단일화에 실패할 것이란 답변이 49.5%로 10%p 가량 높았습니다.
한편, 지난해말 10%
이번 조사는 집전화 805명, 휴대전화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p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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